↑현대건설이 국내외 건설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을 획득했다. 14일 서울 계동 소재 본사에서 정수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사이먼 베터스 로이드 인증원(LRQA) 동북아지역 최고 책임자(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 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14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정수현 사장과 사이먼 베터스(Simon Batters) 로이드 인증원(LRQA) 동북아지역 최고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본사 설계·구매부서, 기술연구소, 현대제철 3호기 고로 및 코크스 현장 등 5곳을 중심으로 ISO 50001을 구축·적용했으며 단계적으로 국내외 모든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국내외 건설업계 최초로 수여받는 것으로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해외공사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탄소정보공개제도(CDP) 신규참여부문 특별상(Carbon Management Special Awards)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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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에는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녹색경영체제 인증제도 출범식에서 녹색경영체제 본 인증을 획득했고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전 현장 온실가스 배출량 월별 산출), 녹색구매표준시스템(각 현장별 친환경 인증제품 구매율 자동관리) 등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