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재건축 끝없는 추락···서울 아파트값 0.07%↓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2012.03.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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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울-0.07% 신도시-0.02% 경기·인천-0.01%

서울 아파트 매매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강동구 재건축아파트값이 전주보다 평균 0.29%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9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주(3월5∼3월9일)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대비 0,07% 하락했다. 송파(-0.25%) 강남(-0.14%) 강동(-0.07%) 서초(-0.06%) 구로(-0.06%) 노원(-0.05%) 관악(-0.05%) 등이 하락했다.



강남재건축 끝없는 추락···서울 아파트값 0.07%↓


송파구에서는 거래부진으로 잠실동 리센츠, 잠실엘스 등 중대형이 2000만∼5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인 가락동 가락시영1·2와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1000만원 가량 내렸다.

강남구 역시 재건축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개포동 주공4단지 소형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대치동 쌍용1·2차와 우성1차 등도 3000만∼8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동구에서는 둔촌동 둔촌주공2·3단지와 고덕동 고덕2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신도시 역시 거래부진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동(-0.03%) 분당(-0.02%) 평촌(-0.02%) 일산(-0.01%) 등이 하락했고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중동은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상동 반달삼익 등 중형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해 정자동 로얄팰리스, 아이파크 분당 등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평촌의 경우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를 비롯해 비산동 관악청구, 관악현대 등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도 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과천(-0.07%) 파주(-0.07%) 화성(-0.01%) 용인(-0.01%) 안양(-0.01%) 등이 내렸고 김포(-0.01%) 인천(-0.01%) 등 서부권도 약세를 보였다.


과천에서는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별양동 래미안슈르, 주공6단지 등이 1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파주는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해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파주푸르지오, 한라비발디 등이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반면 양주(0.05%) 평택(0.02%) 광주(0.0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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