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구럼비 발언'김규리에 독설? 뭐라 했기에…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2.03.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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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트위터에 "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고대녀’ 김지윤씨의 ‘해적기지’ 발언에 대해 맹비난을 한 것에 이어 연예인 김규리 씨의 해군기지 건설반대 목소리에도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강용석 '구럼비 발언'김규리에 독설? 뭐라 했기에…


지난 7일 김규리씨는 자신의 트위터에(@KimQri)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 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자연은 그대로 놔두어 자연이다. 자연스럽게..라는 말이 하루 종일 내 머릿속에 맴돈다. 자연을 그냥 자연스럽게 놔두면 안될까. 제주 강정마을, 그리고 두물머리.. 추억이 있는 곳인데. 나의 추억도 아프다”라며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폭파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에 대해 강용석 의원이 트위터에(@Kang_yongseok) “구럼비라는 예쁜 이름때문에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고 있는데..광우병 걸릴까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구럼비는 걍 바위일뿐..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이라며 김규리씨를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김규리씨는 2008년 5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비난하는 이른바 “청산가리 발언”으로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 이후 모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가 그를 고소했으나 김씨가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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