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한진도시가스 부지에 보금자리 435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3.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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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전환경성 검토서' 주민공람 시작…"60㎡ 이하 소형임대 최대 75% 공급"

서울 노원구 상계동 옛 한진도시가스(현 대륜ENS) 부지에 보금자리주택 45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상계동 712-5번지 일대에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한 사전환경성 검토서 주민공람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H공사가 사업시행을 맡았고 이달 28일 노원구청에서 주민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곳은 한진중공업 (3,535원 ▼50 -1.39%) 소유 부지로 지난 2009년 발표된 서울시 '신도시 계획 체제'의 일환으로 개발협상이 진행되던 곳이다. SH공사는 주택사업승인을 받으면 보상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SH공사가 마련한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2만2551㎡ 부지 가운데 1만9177㎡에 보금자리주택 453가구를 건설하고 나머지는 녹지와 공원, 도로 등으로 계획했다.

85㎡(이하 전용면적) 이하의 분양주택을 제외한 60㎡ 이하의 소형 임대주택을 전체의 50~75% 가량 공급하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환경성 검토가 끝나면 주택사업 승인을 위한 관련부서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상반기 중 착공도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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