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제네바모터쇼 통해 유럽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2.03.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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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 대표이사가 전시 중인 XIV-2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br>
이유일 대표이사가 전시 중인 XIV-2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5,100원 ▲20 +0.39%)는 제 82회 제네바모터쇼에 글로벌 전략차종인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 XIV-2를 최초 공개하고 코란도스포츠, 2012년형 코란도C를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2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XIV-2는 스포츠 쿠페 모델을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소형 SUV 쿠페 모델이다.

또 XIV-2는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로6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연비 1.6ℓ급 엔진과 ISG(Idle Stop and Go)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연비와 CO2 저감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출시하는 코란도스포츠는 국내출시 한 달여 만에 7000대가 넘는 계약실적을 올린 국내최초의 LUV(레저 유틸리티 차량) 모델이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스포츠가 레저 활동 지향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켜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역시 첫 선을 보이는 코란도 C 2012년형 신모델은 'Low CO2 디젤'과 '2.0 가솔린'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란도 C Low CO2 모델은 유로5 배출기준을 만족하면서 CO2 배출수준을 2륜구동 모델(수동기준)의 경우 기존 157g/km에서 147g/km로, 4륜구동 모델(수동기준)은169g/km에서 157g/km로 낮춰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차량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판매 딜러들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와 시장 확대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종들은 쌍용자동차의 올해 사업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 방안을 실현해 줄 전략 모델"이라며 "특히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XIV-2는 쌍용자동차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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