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35.8% 증가한 919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월 누적 신규등록은 1만8637대로 지난해 1~2월 대비 20.8% 증가했다. 하지만 2월 신규등록은 전달 대비로는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BMW의 약진이 이어진 가운데 토요타도 선전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175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1312대) 폭스바겐 (1254대), 토요타(1047대), 아우디(1010대)가 그 뒤를 이었다.
2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4446대(48.3%), 2000cc~3000cc 미만 3223대(35.0%), 3000cc~4000cc 미만 1179대(12.8%), 4000cc 이상 348대(3.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6508대(70.8%), 일본 2098대(22.8%), 미국 590대(6.4%)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보다는 줄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2월 실적으로는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