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현대건설의 주가는 해외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20.9% 상승해 코스피지수를 9.5%포인트 상회하고 있다"며 "기다리던 해외수주 모멘텀이 3월부터 시작되면서 상반기에는 해외수주 모멘텀, 하반기에는 이익률 개선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에 에너지를 집중해서 연간 해외수주 목표치의 70%에 해당하는 70억달러를 수주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3월에 3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3월 초 사우디 마덴(Maaden) 알루미늄 제련소 공장(15억달러), 콜롬비아 하수처리 공사(2.5달러)와 3월 내에 카타르 루자일(Lusail) 고속도로(8억달러), 인도네시아살룰라 발전소(6.5억달러) 수주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는 베네주엘라 정유공장(17억달러), 이라크 주바이르(Zubair) 유전 GOSP(Gas oil separation plant, 20억달러), 모잠비크
석탄화력 발전소(8억달러), 필리핀 전철 공사(6억달러), 싱가포르 건축 및 매립공사(5억달러) 등"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