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대상자, 배정기간 빨라진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2.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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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임대주택이나 보금자리주택 입주 대상자 확인 절차 등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져 심사기간이 종전 2주에서 1~2일로 크게 단축된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 배정 기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관리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 임대주택, 보금자리주택 대상자 심사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부동산 소유현황 등 관련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은 필요한 정보를 CD나 USB를 이용했고 수수료도 수입인지로 납부, 해당기관 담당자가 직접 국토부를 방문하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국토부는 이런 문제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정보신청 즉시 정보를 추출하고 동시에 해당기관 담당자에게 진행결과와 수수료 금액을 SMS(휴대전화 단문 메시지)를 통해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 체계를 마련했다.

수수료 납부는 관련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자결제하고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부에서 모든 정보제공 현황과 수수료 납부 처리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아졌다.



정보제공 방식을 온라인으로 개선, 2주 정도 걸리던 기간이 1~2일로 줄어들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종시 이전으로 인해 국민들이나 관련 기관이 겪게 될 문제들을 예측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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