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어디로 갈까? ··· 테마별 추천

'2012 다이어리알 레스토랑 가이드 서울'

↑ 서울 베스트 레스토랑 총망라 '2012 다이어리알 레스토랑 가이드 서울'

다양한 레스토랑이 늘어남에 따라 현대인들의 소비패턴도 변하고 있다. 이제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 이상의 '즐기는 것'으로 바뀐 지 오래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선 30분이상 줄 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이고 맛이 뛰어나다면 아무리 비싸도 기꺼이 지불하는, 미식가를 자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리알 레스토랑가이드 서울 2012'에서는 연령대별, 모임성격별 다양한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브런치 데이트··· '시리얼구어메'

북미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이는 이곳은 '쿠킹마초'로 잘 알려진 레이먼 킴 셰프가 총괄하고 있다. 메인 주방이 있는 2층과 편안한 분위기로 모임 하기 좋은 3층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층마다 오픈주방이 있어 즉석에서 쇼를 보듯 조리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북미식의 브런치 메뉴가 대부분이며 프리픽스 브런치 메뉴에서는 서니사이드업, 오버사이드이지에그, 스크램블드에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phone]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1-13 2, 3층 / 오전11시-오후3시, 오후5시30분-오후10시 / 브런치메뉴A 1만7000원, 브런치메뉴B 1만9000원

↑ '시리얼구어메'의 메뉴

◆비즈니스 접대··· '스시조'

국내에서 손꼽히는 스시 레스토랑이다. 창가 좌석은 남산과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사케 바와 스시 바에서는 셰프의 솜씨를 구경할 수 있다. 통나무로 만든 스시 바는 셰프가 만들어내는 신선한 스시를 바로 즐길 수 있어 스시 마니아들에게는 인기 있는 자리이다. 명성에 걸맞게 고급스럽고 정갈한 스시와 고품격 사시미, 일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phone] / 서울 중구 소공동 87 웨스틴조선호텔서울 20층 / 정오-오후2시30분, 오후5시30분-오후9시30분 / 에비스코스 (저녁)10만원, 모둠생선회 23만원 부가세·봉사료 별도

↑ 스시조

◆4050 가기 좋은 한식 정찬··· '물동이'

양반가의 음식으로 알려진 반가의 음식을 전하는 곳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실내는 정갈한 느낌으로 곳곳에 배치한 오너의 애장품들이 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뉴는 점심·저녁 코스로 구분되며 구절판, 호박선, 궁중떡볶이 등의 일품요리와 정갈한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도예가 이기조가 만든 백자를 사용한다.
▷[phone]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58-13 / 정오-오후3시, 오후6시-오후10시 일요일 휴무/ 점심코스 5만5000원 저녁코스 6만5000원 부가세별도

↑ 물동이

◆편안한 휴식공간··· '그로브라운지'

남산 스테이트 타워 1층에 자리한 다이닝바. '도시인을 위한 휴식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꾸민 자연 소재의 인테리어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간단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에스프레소 바와 식사 및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 비즈니스 미팅이나 파티를 위한 프라이빗 룸으로 나뉘어 있다.
▷[phone] / 서울 중구 회현동 2가 6-11 남산 스테이트타워 1층 / 오전11시-자정 일요일휴무 / 런치세트메뉴 3만5000원, 디너세트메뉴 4만5000원 부가세별도

↑ '그로브라운지'의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