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코벨삭스 제품. 오른쪽은 제일모직 '에잇세컨즈'의 양말.
중소의류 브랜드 코벨은 27일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가 자사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고 무단 사용했다'는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게재했다.
코벨 측은 "소규모 사업을 향한 대기업의 횡포를 알린다"며 "에잇세컨즈의 브랜드 네임 8초는 제일모직이 카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제일모직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코벨측의 주장을 전해 들었다"며 "디자인실 등 담당부서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확인이 끝나면 공식 입장 발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에잇세컨즈는 지난 23일 제일모직이 론칭한 SPA 브랜드로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수년간 공들인 야심작으로 알려져 있다. 코벨은 지난해 4월 론칭한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로 양말, 벨트 등을 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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