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주택 1차' 계약 5180건 달해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2.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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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가구의 절반 넘어서, 계약대기중인 건수도 345건

9000가구가 공급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1차의 계약이 5000건을 넘어섰다.

26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1차 당첨자 9000명 중 지난 25일까지 계약을 했거나 권리분석을 마치고 계약대기 중인 물량은 5475건이다.

계약을 마친 건수가 5130가구, 권리분석을 끝내고 계약대기 중인 건수가 345건이다. 최근 LH가 당첨자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월 입주를 희망한다고 답한 대학생 비율이 82%(9000명 중 7380명)인 점을 감안하면 74.2%가 전세임대를 구한 것.



설문에 응한 학생 중 18%는 2학기 복학 예정이거나 현재 거주중인 주택의 전월세 계약이 끝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3월 이후 입주를 희망했다. LH는 신학기가 시작된 후에도 전세매물 확보 지원팀을 계속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전셋집 물색 등 계약을 도와줄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연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당초 국토부는 대학생 전세임대 수요와 국민주택기금 상황 등을 보고 추가 지원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1만가구 지원으로 저소득층 대학생의 전세수요는 상당수 소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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