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1차 당첨자 9000명 중 지난 25일까지 계약을 했거나 권리분석을 마치고 계약대기 중인 물량은 5475건이다.
계약을 마친 건수가 5130가구, 권리분석을 끝내고 계약대기 중인 건수가 345건이다. 최근 LH가 당첨자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월 입주를 희망한다고 답한 대학생 비율이 82%(9000명 중 7380명)인 점을 감안하면 74.2%가 전세임대를 구한 것.
한편 국토부는 연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당초 국토부는 대학생 전세임대 수요와 국민주택기금 상황 등을 보고 추가 지원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1만가구 지원으로 저소득층 대학생의 전세수요는 상당수 소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