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News1
하이마트 매각 주관사인 시티글로벌마켓증권측은 상반기 내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매각절차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전략적투자자(SI)중에는 롯데그룹이 골드만삭스증권을, 신세계그룹이 BNP파리바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NDA를 제출했던 홈플러스그룹은 현재는 발을 빼는 모습이다.
하이마트 매각 지분은 최대주주 유진기업(31.34%), 3대 주주인 에이치아이컨소시엄(5.66%) 외 아이에이비홀딩스, 유진투자증권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매각주관사인 시티글로벌마켓증권과 매각 당사자인하이마트 및 유진그룹 측 등은이번 사건과 관련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시티측은 약 2주전 매각 관련해 홍보를 진행해 오던 대행사와의 계약도 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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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지난 25일 오후 4시께부터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 및선 회장의 자택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대해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조만간 최대주주인 선 회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중수부는선 회장 등 경영진이 천억대가 넘는 회삿돈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금융당국으로부터 이첩받아 계좌추적을 진행해 왔다.
검찰은선 회장 등 하이마트 경영진에 대해 출국을 금지시켰으며압수수색 분석과정을 거친후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조만간 선 회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 경영진에는 선 회장의 외아들 선현석 HM투어 대표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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