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만 볼수 있는 특화상품 늘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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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아침식사 대용, 다이어트, 식품안전, HMR(가정간편식)... 언뜻 보기에 관련 없을 것 같은 단어들 사이에 공통점이 하나 있다.

‘즉석 죽’이 바로 그것으로 즉석 죽은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영양 대비 저칼로리로 다이어트 여성들의 한 끼 식사로 각광받고 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면 큰 강점이다.



현재 즉석 죽 시장은 약 300억~350억 원으로 추정되며 동원F&B의 ‘양반죽’이 약 70% 내외의 점유율로 수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편의점 훼미리마트와 본죽이 손잡다.. 아침엔 본죽 출시
편의점에서만 볼수 있는 특화상품 늘어..


그 뒤를 CJ의 ‘햇반죽’이 잇고 있는 가운데 보광훼미리마트가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주)와 손을 잡고 ‘아침엔 본죽’ 5종을 출시했다.



‘아침엔 본죽’은 한우사골죽, 마늘닭죽(각 270g, 3,400원)과 치킨커리죽, 계란버섯죽, 병아리콩고구마죽(각 270g, 3,300원), 총 5종으로 ‘아침엔본죽’만의 특화된 독자적인 메뉴를 개발하여 시장에 나와 있는 타사제품의 맛과는 차별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건강하고 편안한 아침 한끼’라는 컨셉에 맞게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 등의 화학첨가물을 배제하고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했다.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 전 제품 냉장유통 및 냉장 보관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PP재질의 용기를 사용해 취식의 편의를 더하고 뚜껑 사이에 접이식 숟가락을 내장하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패키지에는 요일별 스토리와 함께 색깔 베리에이션을 적용시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 세븐일레븐과 천호식품, 건강식품 존 구성
세븐일레븐은 천호식품의 산수유, 통마늘, 헛개진액 등 파우치 포장 상품을 편의점 환경에 맞게 페트병 형태로 변경 출시한다.

또 천호식품의 대표 상품인 산수유를 이용해 남성 고객을 위한 ‘산수유 차음료’를 선보일 계획이다.

산수유 환 타입 상품, 산수유 양갱 등의 건강 간식류 그리고 건강 차류도 도입하여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천호식품과의 모든 제휴 상품을 편의점 소비자 특성에 맞게 소포장 또는 단품으로 만들어 4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편의점 입지에 따라 ‘건강식품 존’을 구성해 소비자 주목도를 높이고 상품 진열량을 대폭 늘리는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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