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강세는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부담 요인이나 유동성 장세의 맥을 끊지는 못할 것"이라며 "고유가를 빌미로 코스피지수의 열기를 식힌다는 측면에서 이번
조정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현실적인 측면들을 고려하면 이란 문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며 "대선을 앞둔 미 오바마 행정부가 강경책만을 고집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원유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3센트 오른 106.28달러로 마감하며 5거래일째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21일) 선물거래가 종료된 3월 인도분 원유 가격은 전날 하루 동안 2.5% 급등하며 105.84달러로 거래가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