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김' 지리적표시 상품 등록 추진

뉴스1 제공 2012.02.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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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고영봉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겨울배추(제11호)와 고구마(제42호)에 이어 해남김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이 최근 전남대학교에 의뢰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해남김은 글루탐산과 알린 등 유리아미노산이 풍부해 김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으며, 단백질 함량도 43.9%로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고 다량의 베타카로틴을 함유, 청정 연안에서 생산된 해남김 특유의 차별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최근 가졌다.지리적표시 상품으로 등록될 경우 시장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배타적 사용권도 인정받아 이를 통한 판매 촉진 및 수익 증대가 가능하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등록은 물론 단체표장 상표 등록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남김의 고급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전남도 내 최대 김 생산지인해남군에서는 1238어가에서 7507㏊의 김을 양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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