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건설사 대비 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부실지표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규모도 작다는 등 부분이 부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PF가 타사 대비 현저히 낮은 3000억원에 불과하고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65%에 달한다는 면에서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을 대형사 목표배수 13배를 적용한 것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산업은 LH공사로부터 싼 값에 토지를 사들였고 시행사의 PF를 인수했으며 수요가 있는 곳에 합리적 가격으로 분양을 늘리는 등 차별적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했다"며 "게다가 지난 4년간 어려운 시황으로 다수 주택 플레이어가 퇴출돼 현대산업은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총부채상환비율(DTI) 폐지가 논의되는 등 선거를 앞둔 올해 부동산 규제완화는 예견돼 왔지만 구매력 부족, 주택을 소비재로 보는 인식 등으로 단기간 내 주택시장의 빠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주택 플레이어의 무차별 매수보다 확실한 실적호전주 매수를 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