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뉴타운 45개 구역 사업 백지화...165→120구역으로 '축소'

뉴스1 제공 2012.02.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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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서연 기자= 찬반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지역 뉴타운 사업 지구 66개 구역 중 45개 구역의 사업이 전면 백지화될 전망이다.

이는 도가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구역의 토지ㆍ주택 소유자 의견을 물어 25% 이상이 반대하면 사업을 취소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공포한데 따른 것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7일까지 해당 지자체 10개시 66개 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뉴타운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고양 능곡 7구역 등45개 구역에서 25% 이상이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고양 원당 3구역과 부천시 소사본 8B구역 등 21개 구역은 반대표가 25% 미만으로 나와 사업 추진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도내 뉴타운 사업은 10개시 17개 지구 165개 구역에서 9개시 15개 지구 120개 구역으로 줄게 됐다.

도는 투표 결과에 따라 사업을 원하는 곳은 민.관 합동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용적율, 기반시설 부담율 등 조정해 사업성을 개선하기 했다.

사업 반대 지역은 이른 시간 안에 뉴타운사업 지구를 해제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해 뉴타운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간 갈등이 심각해지자 "주민들의 의사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66개 뉴타운 구역의 토지, 주택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해당 시장이 주관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하도록 했다.

◇경기지역뉴타운 사업 취소 구역

▲고양 능곡7 ▲부천 소사 괴안 7D.원미 4B.원미 5B ▲남양주 퇴계원▲의정부 금의3.금의4.금의5.금의6, 의정부 가능1.가능2.가능3.가능4.가능5. 가능6.가능7. 가능8.가능9 ▲평택 신장 R1.신장 R2.신장C1.신장C2.신장C3.신장C4.신장C5 ▲시흥 은행2 ▲광명 6R.광명17C.광명18C.광명21C ▲군포 금정1.금정2.금정4.군포4.군포9 ▲구리 인창A.수택A.수택C.수택F.수택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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