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까지 대학입학 정시모집 합격자 및 편입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200가구), 부산(90가구), 인천(70가구), 충남(56가구) 등 순이다.
LH는 대학생 전세임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세임대 보증 가입 시 공시가격 인정비율을 150%에서 180%로 상향했다. 다세대주택처럼 구분등기가 되지 않은 주택의 보증보험을 가입할 때는 담보금액을 임차가구의 전용면적 또는 호별로 안분해 산정하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담보금액을 모든 호(방)에 공동으로 중복설정 해왔다.
한편 지난 1월 공급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9000가구의 계약실적은 14일 현재 계약완료 3052건, 계약대기 1010건 등 총 4062건으로 배정물량의 45%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