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서 1.2억弗 변전소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2.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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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사우디 변전소 공사와 유사 공사현장인 '사우디 쿠라이스(khurais) 380KV 송변전 공사' 현장 사진↑이번에 수주한 사우디 변전소 공사와 유사 공사현장인 '사우디 쿠라이스(khurais) 380KV 송변전 공사' 현장 사진


현대건설 (31,900원 ▲50 +0.16%)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1억2800만달러(한화 약 1459억원) 규모의 380kV 변전소 신규 건설공사 및 기존 변전소 개보수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서부 항구도시 젯다(Jeddah) 인근 알 사나빌 지역에 380kV 용량의 변전소 1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공사로 현대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사우디에서 가스처리시설 및 발전소·송변전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고 이번 공사도 수행능력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수주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현재 사우디에서 가스처리시설과 발전시설 공사 등 8건 25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2019년까지 3만MW 규모의 전력 확충을 위해 8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어서 향후 변전소 및 송전선 건설공사의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해외에서 138건 64억달러 규모의 송·변전 공사를 수행,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건설업체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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