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임이랑 지우기'‥ 5천원의 행복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2012.02.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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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달간 '전석 5000원' 이벤트

대학로 연극 '임이랑 지우기'‥ 5천원의 행복


극단 익스트림플레이가 연극 '작전! 임이랑 지우기'를 2월 한 달간 전석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년 4월 대학로에서 초연한 '작전! 임이랑 지우기'는 일부 장면의 수정과 압축과정을 거쳐 지난달 11일부터 다시 무대에 선보였다. 장기공연에 돌입하면서 '임이랑 지우기'는 밸런타인데이, 졸업 등 다양한 기념일로 가득한 2월 한 달 간 관객들에게 '5000원의 행복'을 선사하기로 했다.

17세 소녀 임이랑이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이 작품은 가족과 연인, 특히 부모에 대한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멀티맨의 감초연기는 극의 재미와 웃음 포인트를 살려주고, 과거로 돌아가 벌어지는 애틋한 이야기는 관객의 가슴까지 찡하게 한다.



2027년 한 정신병원, 세상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가득한 임이랑은 자신을 낳다 죽은 엄마 때문에 아빠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한다. 자살을 시도하지만 매번 실패하자 아예 자신이 태어나지 못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시간여행사를 찾아가 2012년으로 여행을 떠난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20~30대 초반의 젊고 재능 있는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100분 동안 관객들에게 오롯이 감동의 시간여행을 선물한다. 공연문의 070-8129-7420.



△작·연출: 임길호 △출연: 박상협 김정호 오세미 성아름 김관장 김호준 이초롱 김보람 서예희 이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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