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뻔한 메뉴는 가라.. 크로스오버 메뉴가 복합매장으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2.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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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팔고, 피자집에서 피자를 팔고… 이런 당연한 공식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요즘 외식업계는 조금 다르다.

햄버거집에서 프리미엄 커피를 팔고, 생과일 전문점에서 떡볶이를 판매하는 등 이색 카테고리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발벗고 나섰다.



먼저, 버거킹에서는 아포카토를 선보이고 있다. 버거킹의 아포카토는 디저트 메뉴라인인 스낵킹초이스의 한 메뉴로, 시원한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얹은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이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식사 후 자칫 텁텁해지기 쉬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 디저트 메뉴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아포카토는 커피에 아이스크림이 더해져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스 라떼에 아이스크림까지 즐기는 캬라멜 아이스 라떼 플롯도 버거킹만의 메뉴로, 매니아층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피자헛에서는 최근 프리미엄 홍합요리인 꼬제를 출시했다. 꼬제는 피자헛 레스토랑의 샐러드 바 ‘샐러드 키친’에 겨울 한정 메뉴로 선보였으며, 향긋한 토마토 소스로 매콤 달콤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또 보온이 가능한 통에 별도로 보관되기 때문에 따뜻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피자와 함께 피자헛 샐러드 키친을 주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제한으로 꼬제를 즐길 수 있다.


생과일 전문점 캔모아에서는 떡볶이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매콤달콤한 떡볶이에 상큼한 과일을 곁들여, 떡볶이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빙수, 생과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생과일 전문점에서 이색적인 떡볶이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전문점 '커핀그루나루'에서는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하는 와인은 4종(레드그루 와인, 아이스 키스와인, 화이트나르 스파클링, 로제 나루 스파클링)으로, 와인과 함께 블랜딩된 음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와인은 담백하고 씁쓸한 맛, 은은한 과일향과 꽃향기, 청량감이 살아있는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맛이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더욱 넓혔다. 뿐만 아니라,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을 샐러드 등의 메뉴들도 함께 갖추고 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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