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서 암살당했다" 소문, 알고보니…

뉴스1 제공 2012.02.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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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출처=환구시보  News1출처=환구시보 News1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퍼지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암살설과 관련해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CNN방송이 미 고위 관계자를 인용,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인터넷에서웨이보를 통해 김정은이 최근 베이징에서 암살됐다고 퍼진 소문이 영문 트위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10일 저녁까지웨이보에 올라온 김정은 암살관련 트윗은 38만개가 넘었다.



BBC방송에 따르면 다수의 트위터는 김정은이 베이징 소재의 북한 대사관에서 저격수가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보국 관계자들은 "일주일 전부터 (중국 인터넷상에서) 돌기 시작한 루머에 대해 살펴봤다"며 "소문을 뒷받침해 줄만한 아무런 증거를 포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북한 상황이 걷잗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추측성 루머는 민감한 시기에 한국 경제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암살계획과 관련해 어떠한 활동이나 북한군의 동향도 포착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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