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도하 호텔에서 압둘 라흐만 카타르 도시계획부 장관을 접견하고 한국 건설사들이 신도시 개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인천 자유경제구역과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되는 점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카타르 국부펀드가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카타르는 중동의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며 석유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며 "카타르의 녹색 비전과 한국의 녹색 기술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의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고 유엔 총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아울러 주요 산유국으로서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통해 세계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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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양국의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양측 기업인이 자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정부 간에도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칼리파 알 타니 카타르 상의 회장 등 카타르 유력 기업인 100여명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STX건설 이희범 회장 등 한국 경제인 100여명 등 모두 200여명의 양국 경제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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