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네팔에 5500억 수력발전소 건설 추진

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2012.02.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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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은 9일 대림산업 (44,050원 ▲50 +0.11%), 계룡건설 (13,940원 ▼150 -1.06%), 네팔 현지 업체인 제이드파워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네팔 히말라야 산맥 인근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네팔 카트만두에서 북쪽 70㎞에 있는 트리슐리 강에 216㎿ 규모로 건설된다. 총투자금은 5500억원 규모로 30%는 컨소시엄 업체들이, 나머지 70%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각각 조달된다고 남동발전은 설명했다.



남동발전 컨소시엄은 이를 위해 최근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오는 12월 전력판매계약을 네팔 측과 체결한 뒤 착공, 오는 2018년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건설기간을 포함해 모두 35년이다

남동발전은 사업 지분 50%의 대주주로서 발전소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고 나머지 업체들이 기자재 구매와 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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