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시재정비위원회가 지난 8일 시흥시 은행지구 재정비촉진지구 및 촉진계획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뉴타운 지구 지정 해제는 김포 양곡과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시흥 대야·신천, 오산에 이어 7번째다. 이로써 도내 뉴타운 지구는 당초 23곳에서 16곳으로 줄었다.
이번 해제 의결에 따라 시흥시 은행지구는 개발행위허가와 토지거래 허가 해제 절차를 밟게 되며 이후 개별 건축물의 인·허가가 가능해진다.
시흥시 은행지구는 시흥시 은행동, 신천동, 대야동 일원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지난 2008년 5월 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2010년 12월 촉진계획이 결정됐었다.
그러나 이후 지역 주민간 갈등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자 시흥시가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