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작년 영업익 56억...전년비 123%↑(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2.02.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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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율 23.8%로 창립 이래 최대실적 달성

임상시험 대행 전문기업인 바이오톡스텍 (5,360원 ▼10 -0.19%)이 지난해 영업이익 55억7100만원을 기록, 전년도 영업이익 25억원보다 123.4% 증가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3.8%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바이오톡스텍의 작년 매출액은 234억원으로 전년도 매출 187억원보다 25.1% 늘었으며, 순이익은 35억7300만원으로 전년도 1억4500만원보다 2300%이상 증가했다.



강종구 대표는 "국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성장하면서 임상시험대행(CRO)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바이오톡스텍이 선진국가 수준의 CRO기술을 갖추고 있어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CRO사업은 시설비 등 고정비용이 크지만 일정 규모의 매출이 달성될 경우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는 구조"라며 "꾸준히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이 다소 줄어든 것과 관련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엔화 강세 지속으로 차입금에 대해 1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시적인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평가손실이고 향후 환율이 하락될 경우 외화평가이익으로 반영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바이오톡스텍은 지난해 5월 한일 합작법인인 ‘SCAS-BTT 바이오애널리시스’를 설립하고 생체시료 분석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생체시료 분석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시키는 등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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