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 코레일사장 "KTX 민영화 국민편익이 중요"

뉴스1 제공 2012.02.06 18:33
글자크기
(대전ㆍ충남=뉴스1) 홍석민 기자=
News1News1


정창영 철도공사 신임사장은 6일 "철도 민영화는 국민의 안정과 편익이 우선시 돼야지 감정을 내세워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정부 대전청사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KTX 민영화를 기업의 특혜로 봐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신임사장은 "코레일는 자기의 입장에서 건의만 하면 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며 "나머지는 정부 정책결정부서에서 하는 것이고 국토부가 자기책임하에 실행하면 반대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최대 철도 현안은 안전"이라며 "이 부분을 잘 챙겨 세계 1등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철도는 노사협력없이 경영쇄신은 있을수 없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강제적인 인력감축도 어려운 만큼 수익사업에 매진해 경영 효율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낙하산 인사 지적에 대해 "외부에서 왔으니 낙하산인 것은 맞지만 감사원에서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거쳐 공정성과 객관성 훈련이 많이 된 사람"이라며 "철도인들과 함께 부족한 것을 서로 도와 철도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전 코레일 대전 사옥 글로리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 뉴스1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