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순위 9위 한화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한화는 6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 대비 6.31%(2450원) 하락한 3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케미칼도 2.54%(800원) 하락한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화증권(-1.1%), 한화손해보헙(-0.91%), 한화타임월드(-2.25%), 대한생명(-1.79%) 등 한화그룹 관련주들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이하 KRX)는 지난 5일 지난해 4월 강화된 규정 '대주주가 배임 및 횡령에 대한 확정판결이 아닌 혐의만 있어도 거래를 제한한다'는 KRX의 강화된 규정을 따라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여부 회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한화 주권 매매거래는 6일부터 정상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번 ㈜한화의 ‘상장폐지실질검사 대상 검토’는 재계 10위권 그룹으로서는 처음 있는 ‘사건’이었다. 더불어 KRX의 유례없이 빠른 상장폐지실질검사 대상 제외 발표에 ‘대기업’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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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공시위반 관련 내용을 주식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지난 3일 저녁께 발표된 후 모든 조치가 주말안에 매듭, 한화에 대한 주식거래상의 피해는 없었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상장폐지 될 수 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관련 공시가 오후 늦게 나온 게 정말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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