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에 징역 9년·벌금 1500억원 구형

김신정 MTN기자 2012.02.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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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 (27,050원 ▲500 +1.88%)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습니다.

김 회장과 함께 기소된 홍동욱 여천NCC사장 등 한화 전·현직 임직원 14명에게는 징역 1년에서 7년이 구형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 제 12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재판 과정 내내 자신은 차명계좌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나 여러 정황상 차명계좌를 매우 세심하게 관리해온 사실이 인정된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에 대한 선고는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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