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UAE서 임진년 마수걸이 수주…1.6억弗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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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현지시각) UAE 국영가스회사인 가스코(GASCO)로부터 1억60000만달러 규모의 질소주입설비(NGI : Nitrogen Gas Injection)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가스코의 사후 알 스와이디 사장(사진 가운데)과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김재열 사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현지시각) UAE 국영가스회사인 가스코(GASCO)로부터 1억60000만달러 규모의 질소주입설비(NGI : Nitrogen Gas Injection)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가스코의 사후 알 스와이디 사장(사진 가운데)과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김재열 사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 (23,800원 ▲50 +0.21%)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기석)은 지난 2일(현지시각) UAE 국영가스회사인 가스코(GASCO)로부터 1억60000만달러 규모의 질소주입설비(NGI : Nitrogen Gas Injection)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아부다비에 위치한 가스코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계약식에는 가스코의 사후 알 스와이디(Sahoo Al Suwaidi) 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 김재열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아부다비 남서쪽 미르파(Mirfa)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유전에 6억입방피트(SCFD)의 질소를 주입해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설비다. 유전내 압력을 높여 원유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EOR(Enhanced Oil Recovery)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삼성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STK)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국영기업인 가스코를 새로운 고객으로 맞게 됐다. UAE 국영석유그룹 애드녹(ADNOC)의 자회사인 가스코는 UAE의 가스 생산을 관장하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의 가스 생산 설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기존 애드녹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에 대한 사업주 만족이 이번 수주를 가능케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가스코를 비롯한 애드녹 계열사로부터 추가공사를 수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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