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6차 재건축 보류…'한강르네상스' 재검토 서막?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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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반포6차 용적률 완화 결정안 보류

서울 한강변 유도정비구역 내 위치한 서초구 신반포 6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잠원동 74번지 일대 '신반포6차 주택재건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보류했다고 2일 밝혔다.

총 면적 3만4745.9㎡의 신반포 6차는 1980년 준공됐고, 12층짜리 4개동 총 560가구 규모다. 지난 2001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2002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05년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았지만 관리처분 단계에서 정족수 미달로 2006년 이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아울러 도계위는 용산구 한강로2가 195-2번지 일대 국제빌딩주변 1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안건도 보류했다. 당초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던 이 곳은 ㈜태평양이 토지를 사들여 본사 사옥으로 재건축할 예정이었다.

한편 이날 도계위는 강남구 청담동 91-2번지에 건립하는 관광호텔의 용적률을 동초 800%에서 882%로 상향하는 내용은 안건에 대해서는 부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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