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지난해 국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저속 충돌시험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MD'의 수리비가 가장 높게 나온 이유다.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아반떼MD는 저속충돌시험에서 범퍼를 비롯해 트렁크리드, 뒤쪽 휀다 등 철판부분이 손상돼 높은 수리비가 나왔다"며 "아베오의 경우 후면 충돌시 뒷범퍼만 손상돼 수리비가 낮게 나왔다"고 말했다.
즉, '아반떼MD'는 범퍼부분에서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철판부분까지 손상이 가해져 판금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얘기다.
반면 △한국GM '아베오'의 경우 수리비가 14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차종들의 경우 △기아 '올뉴프라이드' 146만원 △현대 'i30' 159만4000원 △'벨로스터' 169만2000원 △'엑센트' 186만4000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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