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대할것 없을 때 선매수하라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2.01.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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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현대건설 (35,100원 0.00%)에 대해 "지난해 신규수주와 매출이 동시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수주 기대감이 낮아진 현 시점이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현대건설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수주 12조원으로 전년 대비 6.3조원이 감소했다. 연결매출은 11조4000억원으로 전년 11조2000억원 보다 소폭 늘었을 뿐이다.

수주 부진은 해외 플랜트 관련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리비아 지역의 매출도 지연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분양물량 확대에 따른 주택 부문 매출이 확대되고 2010년까지 수주한 UAE원자력 발전, 싱가폴 토목 공사 등의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실적 성장에 따라 연결대상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신규 수주 측면에선 입찰가능한 프로젝트 980억달러 가운데 결과 대기 중인 프로젝트만 210억달러 규모다.

박형렬 SK증권 연구원은 "수주 기대감이 낮아진 지금이 투자 적기다"며 "올해도 16% 수준의 ROE를 기록하는 등 수익대비 주가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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