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마니아 유혹하는 ‘깊은 풍미’ 메뉴 인기!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1.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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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하면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만 떠올리던 시절은 이제 지났다.

처음 치즈를 접하는 사람은 독특한 발효취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곤 하지만, 특유의 짙은 풍미와 감칠맛에 매료되어 어느새 치즈 마니아가 된다. 치즈는 와인과 함께 본연의 맛을 음미하며 즐겨도 좋지만, 요리에 넣으면 훌륭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먼저,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닝 T.G.I.프라이데이스는 두툼한 스테이크에 고소한 허브 블루치즈 소스를 더해 깊은 맛을 더했다.



‘블루치즈 트리플 스테이크’는 안심스테이크와 닭 가슴살, 새우 등의 육 해 공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새하얀 블루치즈 소스가 흰 눈을 뿌려놓은 듯 로맨틱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테이크의 풍미와 블루치즈의 감칠맛이 향긋한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마늘요리전문점 매드포갈릭의 ‘갈릭 허그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에 마늘을 감싸안듯이 채워 넣고, 치즈크림소스를 끼얹었다. 마늘 향이 육류 냄새를 없애줘 향긋하고, 치즈크림소스가 마늘 특유의 독한 맛을 중화시켜줘 고소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아웃백의 ‘블루베리 고르곤졸라 치킨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 믹스치즈, 달걀, 토마토, 베이컨, 블루베리가 듬뿍 담긴 닭 가슴살 샐러드에 이탈리아의 대표적 블루치즈인 고르곤졸라 치즈로 만든 드레싱과 새콤한 발사믹 소스를 곁들여 고소하면서 상큼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제시카키친의 ‘블루치즈 도토리묵’ 샐러드는 말린 도토리묵의 꼬들꼬들하고 쫀득쫀득한 식감과 살짝 떫은 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블루치즈 소스가 어우러져 제시카키친만의 독특한 퓨전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또 매드포갈릭의 ‘카프리제 샐러드’는 모짜렐라 치즈를 토마토에 얹은 이탈리아 식 샐러드이다.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맛, 신선한 토마토의 건강하고 상큼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미노피자의 유러피안 '더블 골드' 피자는 바삭한 두 겹의 크러스트 사이에 체다, 에멘탈, 모짜렐라, 까망베르 등 네 가지 유럽풍 고급 치즈를 올려 피자를 한입 베어 물 때마다 다양한 유럽 치즈의 풍미를 한번에 느낄 수 있다. 사이드에 둘러진 달콤한 고구마 무스는 고소한 치즈와 궁합이 잘 맞는다.

국내 수제버거 브랜드 크라제버거는 2월까지 ‘시크릿 버거’를 선보인다. 호주 청정우와 달콤한 크라제 특제 소스, 버섯, 양파와 고소한 모짜렐라치즈와 체다치즈 등이 어우러져 복주머니 모양의 또띠아에 싸여있다.

할리스커피는 브런치 메뉴로 '치즈 퐁듀 바게트볼'을 선보였다. 고소한 버터와 달콤한 꿀을 넣은 공 모양의 바게트볼을 잘라 따뜻하게 녹인 치즈 소스에 찍어먹는 메뉴이다. 오븐에 구워진 바게트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해 고소한 치즈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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