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의 내외관 스파이샷
업계에서는 기아차가 K9에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모션센서 마우스틱 등과 같은 기술을 채택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HUD는 차량속도와 같은 주행정보를 앞 유리창에 투영해 보여주는 장치로 BMW가 처음 개발해 대부분의 수입차들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K9는 더 진화된 HUD를 장착할 전망이다.
볼보의 측면 사각지대경고장치(BLIS)와 유사한 기능의 '후측방 레이더 경보시스템'도 탑재가 유력하다.
이는 뒤쪽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차나 옆 차선의 사각지대에 있는 차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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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K9에 처음으로 이를 적용한 뒤 앞으로 에쿠스, 제네시스 등에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도 K9의 편의사양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은 차량 안에 구축된 무선랜(Wi-Fi)과 이동 통신망을 활용, 모바일 기기와 차량 간에 콘텐츠를 공유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뉴스 등의 정보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음악 및 동영상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미 현대모비스가 국산화에 성공한 '인공지능형 전조등 시스템(AFLS)'이 적용된 헤드램프도 K9에 새로운 형태로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BMW 특유의 LED 코로나링 헤드램프처럼 K9에도 상징적인 형태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에쿠스와 제네시스에 실려 있는 모젠서비스와 차선이탈경보시스템이 각각 진화된 형태로 개발돼 '차량용 위젯 서비스'와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업계 관계자는 "K9은 제네시스와 플랫폼을 같이 쓰지만 제네시스와 에쿠스 사이에 위치하면서 첨단기술로 무장해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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