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EU 신용등급 'AAA' 유지…전망은 부정적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2.0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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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유럽연합(EU)의 장기 채권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유지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3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한 단 계 강등했던 S&P는 "EU의 채권 발행이 여러 층의 회원국으로 보호되고 있어 개별 회원국의 신용 악화를 상쇄하기 충분하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다만 유로존의 지속적 위험으로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제시했다. 지난달 7일 올렸던 부정적 관찰대상 리스트에서는 제외했다.

EU 27개 회원국 중 S&P가 부정적 등급전망을 제시한 회원국은 16개다.



그러나 S&P는 "EU의 AAA 국가가 줄어들거나 회원국이 EU에 지불해야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면 EU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 EU와 유럽원자력공동체(EAEC)는 회원국들에게 대출과 크레디트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으로 800억 유로의 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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