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세권 상가라도 주변여건·동선 잘 파악해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1.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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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지하철역의 존재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지는 곳이 바로 상권이다.

투자자들이나 분양관계자들도 역세권 상가에 대해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다른 장소보다 더 높은 인기다.

하지만 전반적인 인구감소 국면에서 지속적인 역 증가가 이루어지고, 또한 이들 역 주변마다 상가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수요력의 급팽창이 이뤄지지 않는 한 역세권 상가 모두가 번창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서울에서 역세권 아닌 곳을 찾기가 더 힘들다고 할 정도로 역 수가 적지 않은데,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역세권 상가 기준자체도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통 짧게는 역으로부터 200여 미터, 넓게는 500여 미터 이내 까지를 거리상 역세권 상가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역이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지나치게 역세권 범위가 넓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올 법한 부분이다.



이는 말그대로 역세권 중에서도 직접 역과 연결되거나 상당히 밀접한 거리에 역을 둔 점포를 뜻한다.

초역세권 상가의 장점은 역세권 중에서도 고객 접촉도와 유입확률이 상대적으로 커 다양한 업종의 안정적 운영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에는 지하철역 바로 앞 상가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역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다른 일반 상가들에 비해 어느정도 노출성과 유입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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