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이순신대교' 마지막 퍼즐 완성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1.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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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세계 4위 현수교…"현재 89% 공정률, 여수엑스포 전 임시개통이 목표"

↑대림산업이 경남 여수에 시공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현수교 '이순신 대교'의 마지막 상판 연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림산업↑대림산업이 경남 여수에 시공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현수교 '이순신 대교'의 마지막 상판 연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림산업


전남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건설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

대림산업 (54,500원 0.00%)은 지난 19일 총 2260m에 달하는 이순신대교의 상판 연결 작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순신대교의 상판 연결작업은 길이 25m, 너비 25m, 두께 3m, 중량이 250톤에 달하는 강철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으로 바람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해상에서 작업이 진행돼 고난이도 공사라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지난 19일 상판연결 작업을 마친 국내 최대규모의 현수교 '이순신 대교' ⓒ대림산업지난 19일 상판연결 작업을 마친 국내 최대규모의 현수교 '이순신 대교' ⓒ대림산업
이로써 지난해 12월6일 첫 상판 거치작업을 실시한지 44일 만에 초대형 여객기인 에어버스사의 A380 42대에 해당하는 2만3773톤에 이르는 90개 상판이 이순신대교 주케이블에 완전히 연결됐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순신대교는 순수 국산기술로 시공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현수교로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주경간장)가 1545m에 달한다. 주탑 양쪽에 육지와 연결된 부분까지의 길이(측경간장) 715m를 포함하면 총 2260m에 달하는 국내 최대, 세계 4위 규모의 현수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오는 5월 개최되는 여수엑스포의 관문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이순신대교는 엑스포 개최 전 임시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8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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