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구재희 대표는 노후기계, 열악한 매장환경, 주변의 프랜차이즈 세탁소 및 동종세탁소 영업으로 매출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서울시의 특별자금지원으로 통해 다림질 보조기계 및 보일러 등의 설비를 교체하고, 컨설팅에 따라 간판 및 실내 인테리어 개선, 수선전문 세탁소 홍보 등을 통해 기존고객 관리는 물론 신규고객도 모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규모점포의 공격적인 상권확장과 서민체감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 점포를 보호하기 위한 ‘위기 생계형 자영업자 특별지원 사업’에 참가해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인 20개 점포의 사례를 담은 <골목상권 20가지 희망을 만나다!> 이다.
사례집에 담긴 우수사례는 경동시장 내 인삼판매점포, 약수동 책방, 자양골목시장 내 반찬집, 문정동 떡집 등 최근 대기업과 거대 상권에 밀려 운영이 어려운 점포들이 대부분이다.
서울시는 총1,000부 발간하여 금번 사업에 참여한 자영업 점포에 배포하고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 ‘자치구 소상공인지원부서’ 등에 비치해 골목상권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주를 위한 영업 가이드북으로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