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1 이종덕 기자
해당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 한모 병장은 '강용석 중위'로부터 2차례에 걸쳐 '원산폭격' 기합을 당하고 발로 6~7회 구타당했다. 또 손으로 뺨을 10회 정도 맞았다.
기사 속 '강용석 중위'와 강 의원은 동일 인물일까? 위키백과에 따르면 강 의원은 1994년부터 1997년까지 공군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사병을 구타한 '강용석 중위'에 관한 기사가 1995년에 보도된 것이므로 시기는 맞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만으로는 동일인물임을 단정할 수 없다.
강용석 의원 블로그 News1
또 "17년 전 일이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도 무척이나 잘못된 일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을 마무리하면서도 "학교 폭력뿐만 아니라 군대 폭력도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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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의 사과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 안철수나 박원순에게는 절대 기대할 수 없는 모습이다", "잘못은 했지만 그리 기사화되면서까지 논란이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등 강 의원에게 호의적인 반응이 있었다.
반면 "폭행남으로 화성인에 또 출연해야 할 듯", "욕이 절로 나온다", "법무장교 시절 비리를 들추던 버릇에 폭력적인 행동이 오늘의 강용석을 만들었나 보다" 등 강 의원을 비난하는 반응도 있었다.한 트위터러는 "공군장교 선배로서 후배 잘못 가르쳐 죄송하다"며 "공군은 원래 장교들의사병 구타 거의 없는데... 괴상한 놈이군요"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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