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1월10일(11:0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 들어 첫 20년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그간 20년물 등 장기채의 수요처는 주로 보험사나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행된 20년물은 전액 한 증권사가 가져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두가지 특이점이 있다. 보통 특수채나 회사채 이표가 3개월이나 6개월인데 반해 이번 채권은 1개월 이표였다는 점과, 수요처가 전통적인 장기채 수요기관인 보험사나 연기금이 아닌 증권사였다는 점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중에 회사채로는 월 이표채가 있지만 공사채로는 드문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채권은 한 증권사에서 이런 구조로 발행해 달라는 제안이 있어 협의 끝에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워낙 토지주택공사의 자금 소요가 장기가 많기 때문에 장기 쪽으로 수요가 있으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편"이라며 "이번 채권의 경우 장기이기도 하고 금리도 민평보다 낮아 양측 다 유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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