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탐앤탐스 등 커피 체인점 불공정행위 조사"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2.01.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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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5개 커피 프랜차이즈 불공정행위도 집중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페베네, 탐앤탐스 등 주요 5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집중조사에 나선다.

공정위는 11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중점 감시대상으로 선정해 불공정행위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카페베네, 할리스에프앤비, 이디야, 띠아모코리아, 탐앤탐스 등 주요 5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가맹점은 현재 12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돼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카페베네·탐앤탐스 등 커피 체인점 불공정행위 조사"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는 등 창업수요가 많아지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커피전문점의 경우,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창업이 증가하면서 가맹본부의 부당 행위로 인한 가맹점주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외식업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커피전문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정위는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리뉴얼을 강요하거나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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