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1월11일(13:4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이 올해 벤처업계의 화두로 청년창업 기업의 육성을 꼽았다. 이를 통해 2000년대 초반의 벤처 붐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송 청장은 벤처기업의 고용창출 능력에도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고용증가율이 대기업은 13%에 그치는 반면, 벤처기업은 20%에 달한다"며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벤처기업이 올해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벤처기업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오히려 우수 인력이 유입됐고,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늘어났다"며 "벤처기업이 올해 더욱 성장하며 꽃을 피울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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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기업 수는 2만6000개를 돌파했으며,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은 전년대비 30.2% 늘어난 315개사를 배출했다. 또한 벤처캐피탈의 투자액은 1조2000억원(잠정)으로 증가했고 청년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엔젤투자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송 청장은 "올해 벤처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벤처기업의 체질강화와 일자리 유지를 위해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