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감성공연으로 업그레이드

뉴스1 제공 2012.01.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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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스1) 김한식 기자 =
지난 5일 열린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식전 감성공연 모습./사진제공=장성군  News1지난 5일 열린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식전 감성공연 모습./사진제공=장성군 News1


17년 전통을 자랑하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또 한번 발전된 형식으로 새롭게 진행된다.

전남 장성군(군수 김양수)은 새해들어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장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식전 30분 감성 공연으로 강의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할 계획이라고9일밝혔다.

이는 지난해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주민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투어 상품으로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랜 전통과 명성을 갖춘 장성아카데미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발상을 하게 됐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유연한 강의 분위기와 집중도 향상에 기여해 수강생들의 호응은 물론 문예회관 소공연장의 본래 목적을살릴 방침이다.

새해부터 강사진도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올해 첫 실시한 지난 5일 강의에는 유인촌 전(前) 문화관광부 장관이 다녀간 데 이어오는 12일에는 방송인 이홍렬 씨가 ‘이홍렬의 웃음 바이러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문화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교육관광을 역점적으로 추진,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렴교육과 함께 장성아카데미 투어에 외부 수강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청렴 교육을 2박 3일로 운영할 경우아카데미 교육을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예정이어서 장성아카데미 투어가 내실있는 운영으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올해 교육과 관광을 접목시킨 새로운 교육관광 시대를 개척하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청렴 교육과 장성아카데미 투어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지난 1995년 9월 15일 첫 강의가 시작된 이래 전국의 내로라하는 정·관·학·재계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 17년 동안 총 732회를 운영해 사회교육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이 ‘주식회사 장성군’ 책자의 교육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이메일을 전 공직자에게 보내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지난 2010년에는 지방자치 선진국인 일본에서 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회장을 통해 지방자치의 혁신사례로 ‘장성아카데미 교육의 성공사례’가 일본의 정관재계 지도층 인사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지금도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현재 500여 기업체와 200여 자치단체에서 유사한 강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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