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7일 오후 4시 50분께 자신의 홈페이지(hskim.pe.kr)에 정 전 의원의 자필 편지로 추정되는 스캔 이미지를 첨부했다. 이 글에서 전날 진행한 출판기념회 행사를 언급하고 "이날 가장 먼저 머리 속에 떠오른 사람은 정봉주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효석 예비후보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과 이미지(김 후보 홈페이지). News1
김 후보는 편지 작성의 시점에 대해 "정봉주 후배가 수감되기 전,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 못해 저에게 보내온 축하 편지입니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편지 속에는 날짜가 출판기념회 날짜인 1월 6일로 되어 있다.
김 후보 측은 "편지는 정 전 의원이 수감된 날인 26일 오전에 받았다"면서 "내용 자체가 지지해달라는 것이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7일 자신의 트위터(@hskimpro)에도 "나꼼수 정봉주 후배가 수감 전 보내온 출판기념회 축하 편지입니다"라면서 자신의 홈페이지 링크를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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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러들은 '정봉주 옥중 자필편지 공개'라며 이 편지 을 리트윗해서 퍼 나르고 있는 상태다.
선관위는 "이 편지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거나 트위터에 리트윗하는 경우 선거법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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