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재생지원센터' 설립 뉴타운 갈등 해결

뉴스1 제공 2012.01.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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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서울시는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등을 둘러싼 갈등 해결을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주거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거재생지원센터는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현장의 각종 주민 갈등을 청취하고 현장을 파악해 해결 방법과 제도 개선을 제안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발족한 갈등조정위원회 내에 만들어진다. <본지 지난달 21일 보도>



권광중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변호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갈등조정위원회는 변호사와 사회단체 대표, 건축·도시 전문가, 시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갈등조정위원회는 주거재생지원센터가 마련한 대안을 바탕으로 법적·행정적 방법으로 갈등 해결에 나서게 된다.



시는 주거재생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4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관련 소송만 215건에 이를 정도로 정비사업을 둘러싼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시가 갈등조정위원회를 통해 직접 나서서 합리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만들어 합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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