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전·월세가격 상승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8일 밝혔다.
TF는 아파트에 대한 전세수요를 다가구나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등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정책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아파트로 몰린 전세수요를 오피스텔로 분산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지난 '12.7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오피스텔 세입자에게도 전세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이를 근거로 이달 안에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오피스텔 전세대출 보증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수도권에 광영급행버스를 도입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에 따른 전세 수요의 분산도 고려하고 있다. 인프라나 교통의 확대가 주거복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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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전세대출 보증상품을 만들면 오피스텔에 대한 전세금 대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어 아파트 전세 수요가 분산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전세 물량이 줄어든다는 심리적 불안감도 전세난에 한몫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시장의 심리를 안정시키는데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