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앱으로 다이어트·금연한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앱투데이관리자 2012.01.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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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다이어리]최면 트레이닝 앱 등장 "1개월후 효과"..다이어트 돕는 앱도

새해가 되면 여기저기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작은 목표가 있다. 바로 다이어트와 금연이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얼마 못가 목표에서 멀어진다. 매 년 초마다 무너지는 다이어트 계획과 금연을 앱의 도움으로 이뤄보는 것은 어떨까.

◆군것질 쉐이커



'군것질의 유혹, 폰을 흔들어 날려버리자.'

군것질은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군이다. 소소하지만 유혹에 넘어가면 어느새 평소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군것질쉐이커'는 이런 유혹을 떨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면 다른 것은 제쳐두고 이 앱을 실행하자. 메뉴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면 화면에 선택된 음식이 가득 차게 된다. 이제 폰을 꽉 지고 신나게 흔들자. 폰을 흔들면 화면 속의 음식이 조금씩 사라지게 되고, 이렇게 기운을 빼고 나면 식욕도 함께 사라진다는 것이 개발사의 소개이다.

군것질이 생각날 때마다 열심히 흔들어 다이어트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워 보자.

◆FatSecret의 칼로리 카운터


체중계로 시작을 하는 'FatSecret의 칼로리 카운터' 앱은 가계부를 작성하듯이 섭취하는 음식과 그날 한 운동을 기록하는 앱이다.

앱을 실행하면 자신의 신체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모두 입력하고 나면 다양한 메뉴의 화면을 볼 수 있다. 3개의 그룹으로 구분된 메뉴의 첫 번째는 음식 검색이다. 브랜드와 레스토랑 등으로 구분되어 있고 검색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먹으려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기록을 하는 부분으로 섭취한 음식을 적는 푸드다이어리와 운동을 기록하는 운동다이어리를 볼 수 있다. 체중 추적기를 통해서 체중변화도 관찰할 수 있다. 마지막은 동기화와 설정 기능이 있다. 자신의 의지를 실어 열심히 기록해 나가다 보면 달라지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다.

◆금연-NLP최면트레이닝

금연,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어려운 일 중에 하나이다. 금연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면 이번엔 최면 트레이닝을 시도해 보자.

'금연-NLP최면트레이닝'은 특정 음원을 들음으로써 담배를 멀리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이 음원에는 최면전문가가 최면을 유도하는 말과 더불어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삽입 되어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흡연습관을 확인하고 그 에 맞는 트레이닝을 선택하면 된다. 주 3회 이상 1개월을 꾸준히 해주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음원을 듣는 방법이기에 이어폰을 이용해 조용한 곳에서 앱을 이용해야 한다.

◆금연소대

혼자 도전해서 더 힘들었을까. 금연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였다. '금연소대'는 간단한 사용방법으로 자신의 금연을 기록하고 간단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다른 사용자와 응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금연 도우미 앱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이 담배를 폈을 경우에는 '한대폈니' 메뉴를 눌러주면 된다. 반대로 참았을 경우에는 '참았구나' 메뉴를 누르자. 이렇게 메뉴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그 날을 기록하게 된다. 저장된 모든 내용은 '기록' 메뉴에서 날짜별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전우들' 메뉴는 금연에 도전하는 사용자끼리 보내는 응원 글을 볼 수 있는 메뉴로 '입소하기'를 한 뒤에 이용가능하다. 입소하기는 일종의 회원가입으로 간단한 절차로 진행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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