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럽발 위기에 따른 경기둔화와 고유가시대를 반영, 각 브랜드가 연비 효율성이 높은 차량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의 주요 브랜드는 40대 이상 신차를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첫 공개=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1362㎡(약 41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 벨로스터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벨로스터 터보'를 공개하고 한국과 북미, 호주 등 주요 시장 판매에 돌입한다.
'벨로스터'에는 감마 1.6 터보 GDI엔진이 탑재된다. 지난해 10월 현대차가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1.6ℓ급 엔진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의 성능을 발휘한다.
◇미국차는 '감량'=통상 '큰 차'의 대명사으로 통한 미국 브랜드 역시 '작은 차'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는 글로벌 소형차 개발본부인 한국GM에서 개발을 주도한 '2013년형 쉐보레 소닉 RS'를 공개한다.
GM 소닉 RS
아울러 크라이슬러닷지는 피아트와 함께 개발한 콤팩트세단 '다트'를 공개하며 상반기 북미시장 판매에 돌입한다. 이밖에 포드는 '2013년형 퓨전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차, 콘셉트카로 이미지업=일본 브랜드들은 친환경 차량과 콘셉트카를 출품해 리콜사태로 떨어진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토요타는 '프리우스 C 하이브리드'와 렉서스의 쿠페형 콘셉트카인 'LF-LC'를 선보여 올해 미국시장에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진다. 특히 일본에서 '아쿠아'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프리우스 C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35.4㎞/ℓ로(일본 기준) 토요타의 간판차종인 '프리우스'의 연비 32㎞/ℓ를 넘어섰다.
토요타 아쿠아
한편 이번 모터쇼 첫날인 9일에는 '북미 올해의 차'가 발표된다. 현대차 '아반떼'가 올해의 차에 선정될지가 관전포인트다. '아반떼'는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파사트'와 '2011 북미 올해의 차'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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