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성공, CEO 경영전략에 달렸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1.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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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된 자기주도학습으로 경쟁력 높여 - 에듀코치 고승재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의 탄탄한 성장으로 창업 시장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도 피할 수 없다. 유행과 트렌드로 인한 변화의 흐름이 빠른 창업 시장에서 탄탄한 가맹 사업을 펼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CEO들의 성공비법을 들어봤다.

프랜차이즈 성공, CEO 경영전략에 달렸다!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 ‘에듀코치’의 고승재 대표는 2004년 자기주도학습을 모토로 한 학습매니지먼트 ‘에듀플렉스’를 설립해 60여 개의 가맹점을 유치할 정도로 성공적인 초석을 다졌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좀 더 탄탄한 교육 매뉴얼이 절실했다.



고 대표는 자기주도학습 시장에서 보다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07년, 50년 역사의 일본 교육 기업‘메이코’와 독점 제휴를 맺고 체계적인 매뉴얼과 탁월한 교육효과를 나타내는 학습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업의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꾸준히 가맹점을 늘려가며 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그러다 자기주도학습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본 굴지의 교육 기업 메이코와 2007년 독점 제휴를 맺었다. 시스템을 완전히 국내화하기까지 약 4년의 시간이 걸렸다.

고 대표는 “자기주도학습은 기존의 교육과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주입식 교육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다양한 교육 효과를 창출한다”며 “특히 에듀코치는 일본에서 관련 교육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이코의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에 성행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 전문 학원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의 경우 독서실 개념이 큰데다 선생님의 지도 방식이 주입식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고 대표의 설명이다. 학원들이 자기주도학습의 정확한 용어정리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 대표는 “에듀코치는 국내 자기주도학습 시장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완성도 높은 학습 방법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며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의 정석(定石)이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관련 시장의 파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맹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자기주도학습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자기주도학습 시장의 점유율이 7~8%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 무엇보다 에듀코치는 교육 사업의 장벽을 낮춰 일반 창업자들도 모든 가맹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있다. 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학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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